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첫 재판에 참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1부(부장판사 박정길)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유아인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에 대한 재판을 진행한다.
이날은 정식 첫 공판 기일이기에, 피고인인 유아인이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했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달 14일 첫 재판이 예정됐지만, 변호인 변경 등으로 인한 기일 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지며 이날로 미뤄졌다.
다만 유아인의 새 변호인이 지난 7일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해 재판이 연기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예정대로 이날 진행하게 됐다.
유아인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취재진 앞에 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남은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법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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