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파인더갭과 올해 총 24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보보호 컨설팅을 제공하고 '화이트햇 투게더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이트햇 투게더는 정보보호 인력과 예산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보안 컨설팅과 솔루션,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0년부터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프로그램 CJ화이트햇을 운영하며 중소기업 대상 무료 정보보호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지난해부터 KISA와 보안 스타트업 파인더갭과 함께 정부·기업·시민이 함께 협력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형식으로 이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지원 업체 수를 늘렸다. 보안 취약점 신고제 버그바운티 참여, 정보보호 컨설팅, 컨설팅과 솔루션(SECaaS) 제공 가운데 참가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기업에 최대 500만원의 보안 솔루션 도입 비용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운영 예산 규모는 총 5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가량 확대 운영했다.
이번 화이트햇 투게더 2기 결과 공유회는 지난 6일 서울 용산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과 프로그램 참가 기업 관계자, 정보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화이트햇 투게더 결과 발표와 함께 버그바운티 대회 시상식, 참가 기업 인증패 전달 등을 진행했다.
유인상 대표는 "화이트햇 투게더는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 파인더갭 등과 협력해 보안컨설팅과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는 ESG 활동"이라며 "건강한 정보보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향후에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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