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시작점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착공식을 12일 익산 함열농공단지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해 농업과 전후방 산업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종자와 동물용 의약품, 친환경 식품 소재 등이 대표적이다.
착공식에는 안호근 농진원 원장을 비롯해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심원식 전라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특화 연구장비·시설, 창업과 네트워킹 공간, 창업 보육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연면적 7219㎡(지하 1층∼지상 4층), 부지 면적 2만8000㎡ 규모인 공공 인프라 시설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준공 이후에는 그린바이오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투자, 판로 개척, 창업자금 지원, 연구개발(R&D)·기술이전, 대기업 협업 등이 연계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호근 원장은 "이날 착공을 계기로 그린바이오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해 경제 활성화에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익산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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