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의생명산업 거점화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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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2-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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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첨단의료재단·전북바이오산업진흥원과 첨단 바이오산업 혁신성장 업무협약 체결

사진전북도
[사진=전북도]
전북도가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목표인 의생명산업 거점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바이오헬스산업의 선도 모델로 유명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양진영 이사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15일 첨단 바이오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올해 초부터 ’메디바이오 핵심소재 기술개발‘을 통해 공동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며, 진흥원과 재단이 메디바이오분야 기업의 공공 기반 기술 고도화 및 스타트업 육성에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상태다.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전북의 풍부한 생명 자원을 통한 글로벌 바이오산업 육성 등을 위해 전북도와 혁신기관인 재단과 진흥원이 새로운 사업 발굴 등에 함께 공동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소재‧장비 인프라 공유 및 협력 △글로벌 선도 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기획 및 공동연구 추진 △국책사업 및 공동 R&D 과제 발굴 추진 △지역 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협약을 통해 도와 재단, 진흥원이 함께 급변하는 글로벌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등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로 삼자”며 “공동 협력 체계를 통해 국가 첨단산업인 바이오 산업이 지역 주도로 육성되고 미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내년 도정 사자성어로 ‘백년대계’ 선정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
전북도가 2024년 사자성어로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선정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백년대계는 ‘백년의 큰 계획’이란 뜻으로, 2024년은 1896년부터 이어온 전라북도가 128년 만에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는 출범 원년이다.

도는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변화와 혁신, 성장과 발전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원대한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끊임없이 노력해 도민의 성공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사자성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전라북도가 128년의 역사를 넘어 전북특별자치도 시대가 열리는 시점에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2024년을 임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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