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내년 초등 1~2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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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2-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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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 마련…개발지구 3개 교도 1학년엔 적용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학급당 학생수 단계적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교육청이 내년에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20명으로 낮춘다.

19일 전북교육청은 초등 저학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교실 밀집도 완화를 위해 올해 초등 1학년에 적용했던 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을 내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립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은 동 지역 27명·읍 지역 26명·면 지역 25명으로, 2024년에도 이 기준은 유지되지만 초등 1~2학년은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을 적용키로 한 것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주 에코시티, 혁신도시 등 개발지구 학교는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을 적용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개발지구 7개 교 중 3개 교는 이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학생수가 감소 추세인 데다 교실 확보 가능한 전주온빛초·전주양현초·전주만성초 초등 1학년에 대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기준을 적용한다. 

다만 초등 2학년은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 외 개발지구 4개 교는 학급당 학생수 28명 기준이 유지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올해 초등 1학년에 이어 내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기준이 20명으로 낮아지면서 어린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돕고, 안정적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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