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초등 학생평가 시행 앞두고 현장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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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2-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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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초등 학생평가 시행·지원 계획안 공청회 개최

사진전북교육청
[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22일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 초등 학생평가 시행 및 지원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초등 학생평가 시행 및 지원 계획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교원 200여명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여했다. 

먼저 유초등특수교육과 조경운 장학관이 2024학년도 초등 학생평가 시행 개요 및 주요방침과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세부 추진 방안에서 학생 개개인의 교육목표 도달에 대한 진단과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 및 교원의 학생평가 전문성 신장 지원을 제언했다. 

또한 김선 충남대 응용교육측정평가연구소 부소장 겸 교수가 ‘평가는 학생의 학습을 어떻게 돕는가?’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남궁상운 정읍남초 교장, 오현옥 진안교육지원청 장학사, 강한 정우초 교사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남궁상운 교장은 학생평가의 대전환으로서 과정중심평가와 총괄평가가 융합하고, 교육청과 학교 현장이 천천히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고, 오현옥 장학사는 결과중심평가를 정(正)으로 과정중심평가를 반(反)으로 제시하며 전북 초등 학생평가 시행 및 지원 계획을 통해 새로운 평가 패러다임의 합(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분석해 교육현장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2024년 전북 초등 학생평가 시행 및 지원 계획안을 완성할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며, 변화는 고통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변화를 위해서 평가는 필요하다”며 “학업성취수준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학생에게는 맞춤형 학습지원을, 교사에게는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말했다.
 
전북교육청 완주도서관 재개관
사진전북교육청
[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완주도서관이 1년여 간의 증축·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22일 재개관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1988년 개관 이래 학생·학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공간으로 사랑받아온  완주도서관은 공간 및 시설 현대화를 위해 1년여 간의 증축·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유아 자료실·보존 서고 등으로, 2층은 종합자료실·꿈마루·채움마루 등으로 각각 구성됐다. 

이날 기념식은 봉동초등학교 관악부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도의원 및  시·군 교육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더불어  ‘청소년 1일 독서학교’, ‘책 읽어주는 마술 공연’,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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