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2024] AI 포럼된 다보스…CEO들 "기회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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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1-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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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관련 토론 세션만 24개 이상

  • 나델라 "AI 개발과 부작용 해결 동시에"

  • 빌 게이츠 "모든 신기술 두려움과 기회 함께 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1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회의의 패널 세션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회의 패널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다보스포럼이 AI 콘퍼런스로 바뀌었다” 

전 세계 정·재계 거물들이 모인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를 휩쓴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라고 미국 경제지 포천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4개가 넘는 토론 세션에서 AI의 활용부터 규제에 이르기까지 AI의 '모든 것'을 낱낱이 들여본다는 것이다.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공통적으로 “기회를 잡으라”고 조언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AI의 기회와 부작용 예방을 위한 노력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델라 CEO는 “디지털 기술 산업으로서 우리가 배운 가장 큰 교훈은 새로운 기술의 모든 이점과 함께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해결하는 대신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러 산업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AI의 잠재력을 거론하며 “2024년은 아마도 이 모든 것이 확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역사를 보면 모든 신기술은 두려움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갖고 온다고 말했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AI 기술을 교육이나 의료 분야에 적용하는 것은 “환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토론에서는 "AI가 화이트칼라의 생산성을 매우 극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낙관했다.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강인공지능(AGI)이 가까운 미래에 개발될 수 있다”며 AI는 ‘생산성을 위한 놀라운 도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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