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서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으로서 11번째 불출마 선언이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당내) 경선절차가 불공정하게 이뤄진 부분은 불만이지만, 민주당의 승리와 강서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서울 강서갑은 같은 당 강선우 의원의 지역구로,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게 된 건 앞서 당이 예비후보 적격 심사에서 김 의원에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공천관리위원회로 심사를 이관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이 부적합 판단을 받은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지만 △재산신고 누락 △부동산 투기 의혹 △거액의 가상 자산(코인) 투자 논란 등에 휩싸였다.
2020년 당에서 제명됐다가 지난해 7월 복당한 바 있다. 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1년 벌금 80만원 확정 판결을 받아 의원직 박탈을 면했다.
한편 지금까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현역 의원은 김 의원을 포함해 11명이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김진표 국회의장, 우상호·김민기·임종성·강민정·오영환·이탄희·최종윤·홍성국 의원 등이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서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으로서 11번째 불출마 선언이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당내) 경선절차가 불공정하게 이뤄진 부분은 불만이지만, 민주당의 승리와 강서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서울 강서갑은 같은 당 강선우 의원의 지역구로,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게 된 건 앞서 당이 예비후보 적격 심사에서 김 의원에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공천관리위원회로 심사를 이관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2020년 당에서 제명됐다가 지난해 7월 복당한 바 있다. 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1년 벌금 80만원 확정 판결을 받아 의원직 박탈을 면했다.
한편 지금까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현역 의원은 김 의원을 포함해 11명이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김진표 국회의장, 우상호·김민기·임종성·강민정·오영환·이탄희·최종윤·홍성국 의원 등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