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클린스만 "승리하고 8강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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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1-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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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피하려 한 적 없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한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감독이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는 승리에 목 말라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대회 메인 미디어센터(MMC)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와의 16강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와의 경기와 관련해 “상당히 많이 기대되는 경기다. 토너먼트 첫 경기를 빨리 치르고 싶다”며 “사우디라는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일본을 피하기 위해서 말레이시아에 의도적으로 동점 골을 허락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난 일본을 피하려 한 적이 없다. 의도도 없었다”며 “단 한 번도 그런 생각 안 해봤다. 1위로 16강 오르는 게 목표였다”고 답했다. 이어 “85%의 볼 점유율, 30개 가까운 코너킥을 얻어내고도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 불안하던 부분이 실점으로 이어져서 그런 웃음이 나온 거다”라며 말레이시아에 3-3 동점골을 내줬을 때 웃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는 지난 9월에 맞붙은 상대다. 양 팀이 서로를 잘 알고 있다”며 “사우디는 만치니 감독이 부임하고서 10경기 정도 치렀는데, 그의 색깔이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지난 3경기에서 안 좋은 장면을 많이 보여줬지만 고치고 있다. 승리하고 8강에 오르겠다”고 강조했다.
 
‘결승까지 호텔 연장하라’는 과거 발언과 관련해서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면 된다. 경기 결과가 안 좋으면 그때 가서 취소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내일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내 목표는 뚜렷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사우디의 아시안컵 16강전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알 라이안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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