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교육부는 2024년에 협약형 특성화고를 10개 내외로 선정하고, 추후 2027년까지 35개를 지정할 계획이다.
선정은 학교 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3월 말까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고, 4~5월 서면 평가와 현장 평가(발표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35~45억원 지원, 교육 과정 등의 자율성 부여, 교육부 중등 직업 교육 국가시책사업 가산점 부여 등의 재정 지원과 자율성을 부여한다.
협약식에는 최선지 경북교육청 정책국장, 김철순 경북도청 동물방역과장, 박창욱 경북도의원, 박현국 봉화군수,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공공 기관, 대학교, 관련 기관, 반려동물 산업체 등 총 60여 개 기관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해 반려동물 분야 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협약식을 진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방 시대를 맞이해 한국펫고등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된다면 향후 글로벌 K-PET 시장을 선도하는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반려동물 분야 특성화고로 재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청에서도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