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명구·김용태·이은권 본선行…도태우·장예찬 지역구 외 252곳 확정

  • 공천 취소된 부산 수영·대구 중남 이르면 오늘 재공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과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은권 전 의원이 각각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17일 전국 254개 지역구 가운데 252개 공천 작업을 마쳤다. 남은 2개 지역구는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도태우 변호사의 부산 수영과 대구 중남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안에 해당 지역구 재공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보수 강세 지역인 경북 구미을에선 '친윤계(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강 전 비서관이 초선 현역인 김영식 의원을 꺾었다.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이준석 대표 시절 청년최고위원이었던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권신일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에게 승리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측근을 일컫는 이른바 '천아용인'의 멤버였지만, 개혁신당이 아닌 국민의힘에 잔류했다. 이번 공천으로 김 전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윤국 전 포천시장과 경쟁하게 됐다.

대전 중구에선 이 전 의원이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 전 의원은 민주당 후보인 박용갑 전 대전 중구청정과 총선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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