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동해 중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 16m/s → 17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최대파고 2.5m/s → 3.5m/s 내외에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 중부 전 해상 풍랑주의보에 따라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상습적인 월파가 발생하고 있으며, 해안가에도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2회 발령하였으며, 작년 한 해 연안사고가 28건이 발생하였고, 24년에도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서는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해안도로를 넘는 등 위험한 행동을 피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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