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모빌리티는 26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싱글(SINGLE)을 발표했다.
한국은 일본의 영향을 받아 캐디 한 명이 4명의 플레이어와 한 조를 이룬다. 그 영향으로 탄생한 것이 5인승 카트다.
5인승 카트는 이제 한국에서만 주로 사용한다. 일본은 2인승 디젤 카트 등을 주로 이용한다. 캐디는 점점 없어지는 추세다.
비용 절감을 강조했다. 골퍼 한 명이 5인승 카트를 타고, 한 명의 캐디와 함께하면 7만원이 소요된다. 싱글 노캐디는 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2만원 더 적고 편하다.
싱글은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도 문제없다. 카트 내부 상단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온열 시트에서는 열기가 올라온다.
휴대전화 충전, 다른 카트와의 화상 소통, 거리 측정 등 코스 확인이 가능하다.
안전에도 신경 썼다. 진입 불가 지역에 들어갈 수 없다. 플레이가 가능한 곳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교체형이다. 다 쓰면 통째로 바꾸면 된다.
도입을 원하는 골프장은 카트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계약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골퍼가 메이트모빌리티에 결제하면 계약된 골프장과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메이트모빌리티를 주도하는 사람은 33년 동안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대표이사였던 이상현 씨다. 이 대표는 "한국에서 노캐디 플레이가 증가하는 것은 거스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싱글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메이트모빌리티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태국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은 투자자가 이미 생겼다. 일본 내 스포츠용품을 주도하는 제비오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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