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월 말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노동 안전 지킴이의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노동 안전 지킴이의 산업현장 방문 시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관내 노동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시흥시는 건설·제조업 분야 등 산업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노동 안전 지킴이’ 활동을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흥시 ‘노동 안전 지킴이’는 산업안전 자격증 소지자나 안전관리 경력이 3년 이상인 4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인 1조로 편성돼 공사비 50억원 미만인 소규모 건설 현장 및 근로자 50인 미만인 제조업 사업장 등 산업현장을 방문해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추락·낙하 위험장소 방호조치 상태 △화재·폭발 예방조치 등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외국어로 된 안전 수칙 안내문을 배포하고, 대상이나 기간별 위험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캠페인을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고 산업안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노동 안전 지킴이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총 1523곳의 산업현장에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4276건의 개선 조치를 요청해 산업재해 예방에 힘썼다.
◆ 2024년 착한가격 업소 신규 모집
경기 시흥시는 소비자물가가 급등하고,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서민 경제생활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가격 업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현재 시흥시에는 14곳의 착한가격 업소가 지정돼 있으며 연내에는 6곳을 추가 지정해 총 2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착한가격 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청결한 위생, 고품질 서비스 등 행정안전부의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업소로, 지역의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서비스 업체인 외식업, 강습, 시설 이용, 이·미용업 등이 신청 대상에 해당되고,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업소)와 법인은 제외된다.
착한가격 업소에 지정되면 △시의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홍보 △착한가격 업소 지정 표찰 교부 △가게 운영에 필요한 위생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연중 수시로 시흥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 공고문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청 소상공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 우수한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착한가격 업소를 연중 수시로 모집해 추가 지정하고, 홍보 및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서민 경제의 안정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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