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최 및 주관하는 미리 온(ON) 동행축제가 총 매출 631억원을 기록했다. 5월 동행축제를 앞두고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세부적으로 11번가, 위메프, 네이버쇼핑, 공영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배달의민족 등 35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608억원과 행복한백화점 특가기획전, 판판면세점(3곳)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23억 원치의 매출을 올렸다.
미리 온 동행축제는 ‘5월 동행축제’에 앞서 개최한 온라인 중심 행사다. 입학 등 새 출발이 주로 시작되는 초봄 시즌을 겨냥한 ‘신학기 준비’, ‘봄맞이 대청소 및 집 꾸미기’ 등을 주요 콘셉트로, 총 39개 채널들을 통해 1700여개의 중소·소상공인 제품들이 참여했다.
업체별로 자체 제작한 천연 진주 은목걸이를 판매하는 로스도스는 패션 카테고리 버티컬커머스인 지그재그 플랫폼 내 쿠폰할인 등을 통해 전월 대비 210% 증가한 매출 3500만원을 기록했다. 피부상처와 흉터치료 제품인 제이엘앤은 티몬에서 진행한 비(非)식품 딜 특가로 일 매출 870만원을 달성하는 등 참여기간 동안 온라인 기획전에서만 매출 1600만원을 올렸다.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다가오는 5월 동행축제가 미리 온(ON) 열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동행축제는 200개사 참여기업 공개모집에 956개사가 몰려 4.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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