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시즌 9호 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32라운드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7분 1-1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상황 속에서 미키 판 더 펜의 득점을 돕는 결정적인 패스를 전달했다. 손흥민의 시즌 9번째 도움이었다. 이 골은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결승골이 됐다.
이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진행한 MOM(경기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더욱이 EPL이 선정하는 MOM은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기에 의미가 깊었다. 총 1만5307명의 투표 참여자 중 52.3%(8005표)의 지지를 받으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인정받았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풋몹'은 평점 7.9점, '풋볼 런던'은 평점 7점을 줬다.
한편 15골-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면 지난 2020~2021 시즌 이후 3년 만에 10골-10득점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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