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전세계 52개국 99개 도시에서 활동 중인 한인 최고경영자(CEO)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박종범 (사)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최재구 예산군수, 월드옥타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충남 홍보관 △지역상품 홍보·판매전 △투자유치설명회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예산 그린바이오산단, 천안·홍성 국가산단, 베이밸리 등 대한민국 4차산업 중심지인 충남을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직접 보여준 만큼 앞으로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며 “참석 회원 모두 ‘보부상의 고장’ 예산에서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안전하게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 16일 개회식에 이어 17일 스플라스 리솜 1층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전세계 34개국 67개 도시에서 바이어 186명이 방문해 충남의 우수한 지역상품에 대한 선풍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도는 총 상담건수 531건, 상담액 3642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업무협약(MOU) 28건 및 당초 목표액 1000만 달러 계약을 초과하는 1248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17일부터 18일까지 2층에서 열린 지역상품 홍보·판매전에서는 금산 한약재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경동한방제약’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인 기업 ‘브리디아’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6건, 1년간 631만 달러 계약 및 총상담건수 156건, 총상담액 31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2만 6765달러의 현장판매도 이뤄졌다.
이 뿐만 아니라 도와 세계한인무역협회, 7개 기업지원기관(상공회의소 3곳, 충남중소기업연합회, 일자리경제진흥원 등)간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넓히기 위한 지원협약도 체결했다.
수출상담회에서 김 지사는 “더 많은 도내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해외통상사무소 확대 및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특례보증 등 해외판로 확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월드옥타 회원들은 19일 도내 명소 방문을 끝으로 나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금 세계를 무대로 힘차게 뻗어나갈 예정이다.
월드옥타 회원 및 회장단은 오는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2000여 명의 현지 기업인및차세대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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