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 넘어 논란됐던 '성인 페스티벌', 장소 3번 바꾸더니 결국 무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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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4-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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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페스티벌' 주최사가 행사가 전면 취소됐음을 알렸다.

    이어 "일본 여배우 소속사 측은 KXF 행사로 인해 각 지자체가 떠들썩하고 나라가 들썩일 정도로 여성단체의 반발이 극에 달한 이 상황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여배우의 신변이 보호될 수 있느냐는 입장이다.

    KXF 행사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호 인력 49명과 보조 인력 27명을 채용했다고 전달했지만 경호원이 감싸고 있는 상황에서조차 '이재명 피습 사건'이 일어나는데 신변 보호에 장담할 수 있냐는 일본 소속사 측에 확실한 대답을 할 수 없었다"고 취소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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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이조커 인스타그램
[사진=플레이조커 인스타그램]
'성인 페스티벌' 주최사가 행사가 전면 취소됐음을 알렸다.

지난 18일 주최사 '플레이조커'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그동안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올린다. 이번 2024 KXF The Fashion '성인 페스티벌'이 취소됐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여배우 소속사 측은 KXF 행사로 인해 각 지자체가 떠들썩하고 나라가 들썩일 정도로 여성단체의 반발이 극에 달한 이 상황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여배우의 신변이 보호될 수 있느냐는 입장이다. KXF 행사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호 인력 49명과 보조 인력 27명을 채용했다고 전달했지만 경호원이 감싸고 있는 상황에서조차 '이재명 피습 사건'이 일어나는데 신변 보호에 장담할 수 있냐는 일본 소속사 측에 확실한 대답을 할 수 없었다"고 취소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당초 '성인 페스티벌'은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민과 시민단체 반발로 무산되면서 장소를 파주시로 변경했다. 하지만 파주시 역시 이를 막았고, 주최사는 한강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가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놓자 주최사는 다시 압구정으로 정했지만 이 역시 강남구가 개최 금지를 통보하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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