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캐나다 무역사절단의 방한은 2022년 한·캐나다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후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 행사로 양국 기업의 네트워킹 강화와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170개 이상의 캐나다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정 본부장은 천연가스·핵심광물, 배터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청정에너지·소형모듈원전(SMR)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자고 제안했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의 캐나다 투자를 진행 중인 우리 기업이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투자를 이행하는 데 애로를 겪지 않도록 캐나다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교역·투자 협력이 중요하다는 양측의 공감대 아래 제4차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가 최초로 장관급에서 개최됐다.
정 본부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캐나다 FTA를 통해 양국 교역은 발효 연도 대비 약 70% 증가하는 등 한·캐나다 FTA가 양국 교역과 투자 협력 확대에 기여했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과 캐나다는 자유롭고 규범에 기반한 국제무역 질서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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