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지난 19일 화장장려금 조례 개정울 통해 지급 기준과 금액을 확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화장 문화를 장려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시민의 장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화장장려금 지급 조례 개정을 추진, 제282회 과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 심의·의결을 완료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시행 예정 조례에는 화장장려금 신청 기한을 화장일로부터 기존 60일 이내에서 6개월 이내로 완화하고, 최대 지급 금액을 50만 원에서 85만원으로 확대해 시민 편의와 혜택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현재 관내에 장사시설이 없고, 앞으로도 새로운 장사시설을 짓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여건인 점 등을 고려, 이번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장례 절차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개정 조례 공포는 내달 초 이뤄질 예정이며, 시행일 이후 신청한 화장 장려금부터 지급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개개인의 삶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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