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 클린스만 "이강인, 손흥민에 무례한 말...韓, 월드컵 8강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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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4-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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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뒤늦게 이강인, 손흥민, 그리고 한국 대표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한 클린스만은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

    그걸 마음에 담아둔 나머지 둘이 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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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뒤늦게 이강인, 손흥민, 그리고 한국 대표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한 클린스만은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 그걸 마음에 담아둔 나머지 둘이 싸움을 벌였다. 젊은 선수가 손흥민의 손가락을 탈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충돌로 4강전 경기에 지장이 있었다고 말한 클린스만은 "사건 당시 몇 명이 끼어들어 말리고 나서 헤어졌다. (요르단과의 4강전 경기 당일인) 이튿날도 대화했지만 모두 충격받아 정신이 남아있지 않았고 그 순간 더 이상 함께가 아니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클린스만은 "한국 문화에서는 틀렸더라도 나이 많은 쪽이 항상 옳다는 걸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환상적이었다. 좋은 경험이었다. 팀이 월드컵에서 8강을 통과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때문에 그 일을 계속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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