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성남지역 곳곳을 놀이터로 변신시킨다.
1일 시에 따르면, 오는 5일 오전 10시~오후 3시 시청 광장에서 ‘미래를 밝히는 별, 아이의 빛나는 꿈’을 주제로 어린이날 큰 잔치를 연다.
이날 시청 광장에만 1만여 명의 가족 단위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설무대에선 개회식과 성남 청년프로예술단 댄스팀 공연, 2인조 재즈보컬 ‘사이다’의 공연, 뮤랑극단의 뮤지컬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 음악 퀴즈, 키워드 가라사대 게임 등 5가지의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해 잔치 분위기를 달구고, 체험 마당도 펼쳐진다.
시는 즐거운 별 성남(체험형), 재밌는 별 성남(만들기), 미래의 별 성남(과학기술) 등 3개 구역에 총 36개의 부스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오감 체험 놀이, 악기·통밀·창의블록 체험, 나무 카네이션·가방 만들기, 쿠킹클래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레이싱·메타버스·코딩 체험 등도 해볼 수 있으며, 에어바운스 2개를 설치하고,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시청 1층 온누리(600석)에선 설민석의 한국사 특별강연이 열리고, 애니메이션 영화 ‘이모티: 더 뮤비’를 상영(오후 1시)해 선착순 입실하면 된다.
태평공원 잔디광장과 금상초등학교 운동장에서도 성남 어린이날 큰 잔치가 열려 페이스 페인팅, 마술 공연, 태권도 시범 공연, 악기연주 등을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어린이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면서 “행사 당일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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