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로 직접 나선 임 시장은 "시흥시가 구상 중인 ‘바이오트리플렉스 시흥’은 연구와 생산,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한 번에 이뤄지는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발표장에는 신영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본부장을 비롯해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시흥시 바이오선도기업 대표 등이 함께해 시흥시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실었다.
‘바이오트리플렉스 시흥’은 연구와 창업·생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담당하는 세 곳의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연계형 바이오클러스터다. △배곧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단지 △정왕지구의 바이오 첨단 단지 △월곶역세권의 초광역 허브단지를 중심으로 한다.
임 시장은 “산학연병관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 거점을 조성할 수 있는 최적지가 바로 시흥”이라며 “바이오트리플렉스 성공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평가에는 지난 2월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제출한 경기 기초자치단체 4곳(성남, 수원, 고양, 시흥) 등 총 11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상반기 내 바이오특화단지가 지정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