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관광개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5/02/20240502085324738248.jpg)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매출 200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성장 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 4월 203억87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해 올해 4개월 연속 2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고 2일 공시했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242억5200만원이다.
지난 4월 테이블 드롭액은 1283억1200만원으로 전월 대비 5.2% 늘며 올해 들어 최대 드롭액을 기록했다. 카지노 방문객 수도 올해 가장 많은 2만813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카지노 순매출액은 903억9600만원으로 900억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43.5% 수직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4월 홀드율(카지노 승률)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순매출이 지난 3월에 비해 다소 줄긴 했지만 객장은 올해 들어 최대 드롭액에 최다 방문객수를 기록할만큼 호황 분위기를 보였다”고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사진롯데관광개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5/02/20240502085408856991.jpg)
호텔 부문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실적도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 4월 호텔 부문은 올 들어 처음으로 3만 객실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매출 100억원대를 돌파했다.
제주 관광업계와 제주공항공사에 따르면 슈퍼위크 기간 베이징 노선과 닝보 노선은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홍콩 노선은 평소 20만원대를 유지하던 항공권 가격이 150만원으로 치솟았지만 표를 못 구할 정도로 인기다.
이달부터 상하이, 베이징, 난창, 다롄, 하얼빈 등의 점차 늘어 제주~중국 직항노선만 주 133회까지 증편되거나 신규 취항한다. 오는 7월부터는 제주~일본 도쿄 직항노선이 예고되는 등 7월까지 제주공항 국제노선은 주 171회로 확대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5월 1~5일 한·중·일 연휴가 겹치는 슈퍼위크 기간 하루 평균 1452실의 객실 판매와 맞물려 카지노에서도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5월 이후 제주 직항 노선이 주 170회까지 확대되면 실적 랠리에서 한 단계 더 큰 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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