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경제 스포] 한은, 금리 동결하고 성장률 상향...1분기 가계소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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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4-05-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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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4월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위클리 경제 스포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은행 등 경제 부처 주요 일정을 한발 앞서 전달·분석해 주는 코너입니다.[편집자주] 이번 주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것이 유력하다.

    아울러 통계청이 올해 1분기 가계 경제 상황의 현주소인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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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화정책방향 회의 개최…현재 금리 3.5%

  • 통계청, 1분기 '가계동향조사' 발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4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4월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위클리 경제 스포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은행 등 경제 부처 주요 일정을 한발 앞서 전달·분석해 주는 코너입니다.[편집자주]

이번 주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것이 유력하다. 아울러 통계청이 올해 1분기 가계 경제 상황의 현주소인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도 내놓는다. 

1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현 기준금리는 3.50%, 미국 기준금리는 5.25~5.50%다. 

시장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여전히 높은 물가 때문이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석 달 만에 2%대에 진입했지만 유가와 농식품가를 중심으로 불안정성이 엿보인다. 올 1분기 성장률이 예상 밖으로 높았던 점, 가계 대출이 증가세를 보이는 점 등도 부담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9월 이후로 밀리는 분위기라 한은의 조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어렵다. 2%포인트 수준으로 벌어진 한·미 금리 차가 더 확대되면 자본 유출 우려도 커진다. 

한은은 같은 날 수정 경제 전망도 내놓는다. 예상보다 강한 수출 호조 등을 반영해 현재 2.1%인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대 중반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통계청의 올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도 관심이다. 지난해 4분기 조사에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각각 1.9%와 1.7% 감소했다. 두 지표가 동반 감소세를 보인 건 2021년 이후 11개 분기 만이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올해 1분기 가계소득이 더 쪼그라들었을지 주목된다. 

KDI는 한국경제학회와 함께 국민연금 개혁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바람직한 국민연금 개혁 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충분한 노후소득 보장 △연금재정의 지속성 △세대 간 형평성 등 주요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한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26일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스트레사로 향한다. 이번 회의 참석은 지난 2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때 최 부총리와 잔카를로 조르제티 이탈리아 재무장관 간 면담을 통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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