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22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올해 성장 궤도 재진입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 또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녹스첨단소재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2.1% 증가한 10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전망 대비 소폭 감소한 규모다.
이에 대해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셈(INNOSEM)은 예상 보다 좋았지만 나머지 사업 매출액은 예상 대비 부진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이전 전망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이번 2분기 매출액을 1분기 대비 22.1% 늘어난 1247억원,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4663억원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 역시 85.7% 급증한 783억원으로 예상했다. 다시 성장 궤도로 재진입, 지난해 부진했던 수익성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업황 개선에 따른 영향이 클 것"이라며 "펜 적용이 가능한 터치 패널이 스마트폰에서 태블릿, 노트북으로 확산되는 영향이 있고 크지는 않지만 반도체 물량도 지난 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에 이녹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도 기존 4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물량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는 신규 고객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지타이저 관련 시장의 확산으로 스마트 플렉스(Smartflex) 사업부 성장과 함께 전장 시장 진출에 따른 추가 성장 동력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현재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