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지난 27일 현대여성아동병원에서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5호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 5호점은 기존 현대여성아동병원의 3층 산모실(10실, 196.5㎡)을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한 것으로, 도비 5억원이 투입됐다. 이 조리원은 영유아실, 사전관찰실, 모유수유실, 휴게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료는 2주에 154만 원으로, 1일 11만원이며 일반 산후조리원보다 저렴하다. 특히 수급자,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귀촌귀농자, 둘째 아이 이상 출산 산모 등에게는 이용료의 70%가 감면되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용 예약은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5호점(현대여성아동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산후조리원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과 함께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산모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산후조리비용을 8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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