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성일하이텍, 분말 수급 이슈 지속… 목표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이레 기자
입력 2024-05-31 08:42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IBK투자증권은 31일 성일하이텍에 대해 헝가리 리사이클링 파크 가동 중단이 이어지면서 분말 수급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내렸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성일하이텍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2.1% 감소한 337억원, 영업손실은 13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계속됐다.

    성일하이텍의 실적 부진에 대해 이현욱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헝가리 리사이클링 파크 가동중단에 따른 블랙 매스(BM), 블랙 파우더(BP)가 타이트한 상황으로 분말 수급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요 메탈 중에서 리튬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5% 줄어든 45억원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 글자크기 설정
성일하이텍 CI그래픽성일하이텍 홈페이지
성일하이텍 CI.[그래픽=성일하이텍 홈페이지]
IBK투자증권은 31일 성일하이텍에 대해 헝가리 리사이클링 파크 가동 중단이 이어지면서 분말 수급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내렸다. 다만, 이번 2분기 실적 바닥권을 통과한 이후 하반기부터 개선이 기대되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성일하이텍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2.1% 감소한 337억원, 영업손실은 13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계속됐다.
 
성일하이텍의 실적 부진에 대해 이현욱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헝가리 리사이클링 파크 가동중단에 따른 블랙 매스(BM), 블랙 파우더(BP)가 타이트한 상황으로 분말 수급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요 메탈 중에서 리튬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5% 줄어든 45억원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요 고객사들의 리튬 구매가 이연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산리튬 판매 감소 및 탄산리튬 회수율이 저조한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성일하이텍의 매출액을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한 354억원, 영업손실은 126억원으로 제시하면서 2분기 실적이 바닥권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주요 메탈가 평균판매가격(ASP) 하락분 반영은 마무리 단계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이드로 센터의 분말 수급 이슈로 2분기까지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성일하이텍의 본격적인 성장은 하이드로센터 3공장(Phase1)이 양산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목표주가는 이익 추정치 하향에 따라 기존 18만원에서 10만원으로 대폭 내렸다.
 
그는 "주요 메탈가 하락에 따른 배터리 ASP 하락 지속으로 배터리, 양극재, 광물 등 2차전지 관련 수요가 이연되고 있다"며 "배터리 ASP 하락은 2분기 내 마무리 될 것으로 추정되고 최종 고객사의 수요는 오는 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으로 인해 글로벌 역내 공급망 강화가 강조되고 있으며 성일하이텍은 글로벌(북미·유럽) 전·후처리 공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