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인(중국 버전 틱톡)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중국의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 콰이서우(快手)가 오픈AI의 소라를 겨냥해 텍스트를 비디오로 만들어주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7일 중국 IT 매체 자커(ZAKER) 등에 따르면 콰이서우는 전날 창립 13주년을 맞아 자체 개발한 ‘텍스트 투 비디오’ AI 모델 커링(可灵·KOLORS)을 깜짝 공개했다.
콰이서우 측은 “커링은 콰이서우의 AI팀이 자체 개발한 것”이라면서 “(오픈AI의) 소라와 유사한 기술 경로를 채택하고, 여러 자체 개발 기술 접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국 매체들은 “콰이서우는 짧은 동영상 분야에서 수년간 기술을 축적해 왔기 때문에 동영상을 생성하는 AI 모델도 자연스럽고 광범위한 응용 시나리오를 갖췄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콰이서우는 조만간 사진 한장만으로 표정과 근육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이미지 투 비디오’ 기능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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