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노조 "17일 휴진 시 협조 말라" 직원에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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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4-06-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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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가 17일 전면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직원들에게 교수 휴진에 협조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진료과 4곳 이상이 휴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노조는 병원 내 '히포크라테스의 통곡'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붙이고 교수들의 휴진 결정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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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당서울대병원노동조합
[사진=분당서울대병원노동조합]
의료계가 17일 전면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직원들에게 교수 휴진에 협조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진료과 4곳 이상이 휴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노조는 병원 내 '히포크라테스의 통곡'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붙이고 교수들의 휴진 결정을 규탄했다. 대자보에는 '의사제국 총독부의 불법파업결의 규탄한다', '휴진으로 고통받는 이는 예약된 환자와 동료뿐!'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또한 노조는 의사가 아닌 병원 직원들에게 교수 휴진에 따른 진료 변경에 협조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휴진하려면 교수가 직접 환자에게 통보하라는 취지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조는 3100명의 조합원을 둔 단독노조다. 서울대병원 노조인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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