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우당(友堂) 이회영 선생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12일 아주경제가 주최한 2024 보훈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본지가 주최한 '제2회 보훈 신춘문예·보훈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광복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훈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회장 1936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과 한솥밥을 나누며 자랐다. 1945년 광복 이후 가족들과 귀국해 서울에 정착했고, 경기중·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해 5‧16 이후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했다.
1980년 정계에 입문해 서울 종로구에서 제11‧12‧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민주정의당 원내총무와 사무총장 등 요직을 거쳤다. 1992년 14대 대선에서 민주자유당(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경쟁했다. 군사정권에서 정치를 시작했지만 민주 진영에서 인정을 받는 정치인으로 유명했다.
1995년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손을 잡고 새정치국민회의(현 더불어민주당)를 창당해 사상 최초의 여야 정권교체에 기여했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자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거쳐 안기부장(국가안전기획부장)에 임명됐다. 안기부 개혁을 이끌어 국가정보원 탄생에 산파 역할을 했다.
정계를 은퇴한 후에는 조부인 우당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을 운영하며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역사 바로세우기 운동 등을 후원했고, 지난해 광복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부친으로, 윤 대통령은 사석에서 그를 '아버님'으로 부른다고 한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본지가 주최한 '제2회 보훈 신춘문예·보훈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광복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훈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회장 1936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과 한솥밥을 나누며 자랐다. 1945년 광복 이후 가족들과 귀국해 서울에 정착했고, 경기중·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해 5‧16 이후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했다.
1980년 정계에 입문해 서울 종로구에서 제11‧12‧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민주정의당 원내총무와 사무총장 등 요직을 거쳤다. 1992년 14대 대선에서 민주자유당(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경쟁했다. 군사정권에서 정치를 시작했지만 민주 진영에서 인정을 받는 정치인으로 유명했다.
정계를 은퇴한 후에는 조부인 우당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을 운영하며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역사 바로세우기 운동 등을 후원했고, 지난해 광복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부친으로, 윤 대통령은 사석에서 그를 '아버님'으로 부른다고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