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서울 구로갑)은 12일 "보훈은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참 어려운 것"이라면서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생각하면 후손으로서 할 일이 참 많다"고 보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아주경제가 주최한 '제2회 보훈 신춘문예·보훈시상식'에 참석해 "올해도 좋은 행사를 열어주신 점에 감사하고, 수상하신 분들 축하의 말씀 드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우리는 독립 영웅들의 서사를 통해서 역사를 기억하고, 식민 시대와 가난과 독재 시대를 넘어오면서 오늘을 만들었던 그때 그 정신을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훈'을 두고 "부모님에 대해 마땅히 효도하는 만큼이나, 나라를 위해서 충성하고 희생하시고 사회를 위해서 정의롭게 살다 가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보답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2대 전반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며 "앞으로 애국 복지 측면에서 정책 토론을 많이 하면서, 이런 정책들을 어떻게 확장하고 키우기 위해서 노력할 지 고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중진 의원이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으로 이른바 '86세대'의 상징적인 인물로 꼽힌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영입돼 17대 국회에서 등원에 성공했고, 18대 총선을 제외하고 22대 총선까지 서울 구로갑 5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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