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여진구 "여객기서 애션 연기…답답함 담아 연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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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6-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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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여진구가 한정된 공간에서 액션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여진구는 여객기라는 한정적인 공간 안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좌석을 넘나드는 등 액션을 펼친다.

    이에 한정적 공간에서 현장감이나 역동성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느냐고 묻자 "좁은 공간을 그대로 활용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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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 사진연합뉴스
배우 여진구 [사진=연합뉴스]
배우 여진구가 한정된 공간에서 액션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성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여진구는 여객기 탈취를 시도하는 '용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여진구는 여객기라는 한정적인 공간 안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좌석을 넘나드는 등 액션을 펼친다. 이에 한정적 공간에서 현장감이나 역동성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느냐고 묻자 "좁은 공간을 그대로 활용했다"고 답했다.

그는 "실제로도 좁은 환경에서 이뤄진 사건 아닌가. 세트장도 똑같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연스레 표현하려고 했다. 좁은 곳을 알려 나가고 부딪치기도 하면서 답답함을 그대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몸싸움을 벌이는 액션 장면은 충분히 합을 맞추면서 만들었다. 하정우 형과 싸우는 장면은 충분한 거리가 필요했는데 공간이 좁다 보니 걱정이 많긴 했다. 또 '눈이 돌아갈까 봐'서였다(웃음). 그런 장면을 앞두고는 걱정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하이재킹'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관람등급은 12세이고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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