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나지 마르톤(NAGY Márton) 헝가리 국가경제부장관과 양국 중소기업 지원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헝가리는 1989년에 사회주의권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수교를 맺고 현재까지 긴밀한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특히 헝가리는 2021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투자와 교역이 활발하다. 헝가리에 진출한 한국 기업 수는 300여 개로 2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중소벤처기업부 측 설명이다.
오 장관은 “헝가리는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최대 규모로 투자하고 있어, 대기업과 같이 진출해있는 중소기업도 상당수에 이른다”며 “한국 중소기업들이 헝가리 시장에서 견실히 성장하면서 헝가리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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