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수소 전문가들, 제주에 모였다...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전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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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06-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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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청정수소 전문가가 제주에 모여 청정수소 동향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둘째날인 18일엔 국내외 수소 전문가들이 청정수소 전주기(생산, 저장·운송, 활용) 구축방안,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등을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분산에너지 활성화 세션에서는 전문가들이 재생 에너지의 잉여전력을 수소로 전환시키는 섹터커플링 전략을 토론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제주와 전북, 울산, 경북, 충북 등 지자체 간 연대를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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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17일 개최

  • 1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내외 청정수소 전문가가 제주에 모여 청정수소 동향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는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탄소 발생이 없는 그린수소를 주제로 한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오는 19일까지 열리며 해외 정부 인사, 독일·노르웨이·덴마크 등 주요국 대사, 국내·외 수소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 부국장이자 국제에너지기구(IEA)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기술협력프로그램 사무총장인 제임스 밀러와 ‘수소자원혁명’의 저자이자 THS-H2 대표인 마르코 알베라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개막식 2부 행사로 글로벌 기업과 혁신기관 대표들이 모여 203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기업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리더십 다이얼로그'도 이어졌다.

둘째날인 18일엔 국내외 수소 전문가들이 청정수소 전주기(생산, 저장·운송, 활용) 구축방안,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등을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분산에너지 활성화 세션에서는 전문가들이 재생 에너지의 잉여전력을 수소로 전환시키는 섹터커플링 전략을 토론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제주와 전북, 울산, 경북, 충북 등 지자체 간 연대를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포럼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일반 국민 대상으로 그린수소 현장 방문이 진행된다. 수소 버스를 타고 제주 행원 수전해 실증단지와 함덕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차와 버스에 공급하는 국내 첫 그린수소 상용화 모델을 체험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국가 간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에서 각국 정부, 국내외 전문가들이 활발히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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