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與, 침대축구 할 생각이면 민심 '레드카드' 직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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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4-06-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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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국회로 복귀한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에서 침대축구를 할 심산이라면 민심의 레드카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 달 동안 무노동, 불법파업하더니 이제는 민생 고통 해결을 발목 잡으려고 국회 복귀를 선언한 것인가"라며 이같이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국회에 복귀해 상임위원회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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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보상 후구상' 방안 담긴 전세사기 특별법 처리 협조 촉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국회로 복귀한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에서 침대축구를 할 심산이라면 민심의 레드카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 달 동안 무노동, 불법파업하더니 이제는 민생 고통 해결을 발목 잡으려고 국회 복귀를 선언한 것인가"라며 이같이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국회에 복귀해 상임위원회에 출석했다. 그러나 법제사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서 야당 단독 일정 진행에 반발해 회의 도중 고성을 지르거나 회의 자체에 불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를 두고 "전세사기 문제를 다루기 위해 어제 열린 국회 국토위 청문회가 국민의힘의 방해로 인해 반쪽으로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신촌 대학가에서 백억대 전세사기가 또다시 발생해서 수많은 청년들이 피해 입었다. 사회생활 시작도 하기 전에 1억이 넘는 빚이 생겼다"며 "꿈도 결혼도 다 포기했다는 청년들의 이 절규에 정치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생고통 해결을 발목 잡으려고 국회 복귀를 선언한 것인가"라며 "정말 이쯤 되면 구제불능"이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선보상 후구상 방안이 담긴 전세사기 특별법 처리를 미루면 미룰수록 국민 고통만 커진다. 민주당은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내겠다"며 "실천하는 개혁국회, 성과를 내는 국회를 만드는데 전폭 협조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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