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한국철도협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2024 철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 철도 130주년, 도시철도 개통 50주년, KTX 개통 20주년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원년을 맞이해 '빛나는 대한민국 철도, 국민과 함께하는 힘찬 도약'을 주제로 열린다.
국토부는 우리나라 최초 정부의 철도부서 창설일인 1894년 6월 28일을 기념해 지난 2018년부터 '철도의 날'을 새로 지정해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기념식에는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을 비롯하여 이성해 한국철도협회 회장, 한문희 코레일 사장,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 등 철도업계 대표 및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철도시장 개척, 철도안전 등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7명에게 정부포상(12명) 및 국토교통부장관표창(145명)을 수여한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철도기술개발 및 해외철도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송재호 신우이엔지 회장이, 산업포장은 조영규 계룡건설산업 전무, 서동훈 디투엔지니어링 본부장, 김명석 극동건설 상무 등 3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철도산업 미래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고속철도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우선 기념식 현장에서는 고속철도 20주년을 맞아 편찬한 고속철도 20년사 서적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역, 대전역, 수서역에서는 28일부터 '한국 고속철도 차량과 역사'를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를 진행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4년은 철도산업의 중요한 변혁의 시기"라며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한 고속철도차량을 해외에 최초로 수출한 것을 발판으로 K-철도의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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