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도, G-펀드 1조원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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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4-06-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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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겨…운용액 2000억원 초과 달성'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도내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G-펀드' 조성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경기도 G-펀드 조성액은 총운용 규모 1조2068억 원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까지 조성한 7880억원에 더해 올해 스타트업, 탄소 중립, 미래 성장 분야 펀드 4188억원을 추가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2년 정도, 운용 금액도 2000억원 정도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2월 경기도 G-펀드 비전 선포식에서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G-펀드는 도정 방향에 부합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 재원을 바탕으로 미래·기반 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탄소중립·재도전 등 10개 펀드 5197억원, 소부장·AI·바이오 등 미래성장 분야 8개 펀드 5046억원, 북부균형·디지털전환 등 5개 펀드를 1825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경기도는 G-펀드 조성 1조원을 기념하고자 이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투자의 날(G-Invest Day) 행사를 열고 G-펀드 운용사와 함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도 G-펀드 2.0'으로의 도약을 선포하고, G-펀드 23개 운용사와 함께 협의체(G-얼라이언스)를 결성해 투자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찾아가는 권역별 투자상담회를 활성화해 자금 지원이 필요한 우수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발굴과 후속 투자 등을 위해 도가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투자의 날 행사에는 도내 중소·벤처기업 100여개 사가 참여해 투자 설명회, 1대 1 투자 상담, 투자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안전한 물놀이"…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계곡·하천 수질 조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여름 휴양철을 맞아 오는 9월까지 도내 계곡과 하천을 대상으로 수질 조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양주 일영유원지, 포천 백운계곡, 가평 용추계곡, 연천 아미천 등 총 4곳의 상·중·하류 12개 지점이다.

이달은 2회 이상, 오는 7~8월 월 4회 이상, 9월에는 월 1회 이상 등 총 11회 이상을 조사할 예정이다.

수질 검사 결과는 경기도물정보시스템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대장균이다.

물놀이 행위 제한 권고 기준인 500개체수/100㎖ 이상일 경우, 이용객에게 수질 정보를 제공하고 물놀이 자제를 권고한다.

또 오염 원인을 규명하고, 수질 검사를 강화한다.

수질 기준 초과 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총인(T-P), 총질소(T-N) 등을 추가로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맞는 채용공고만 골라'…경기도, 50대 베이비부머 구직 인재풀 등록
경기도일자리재단은 50대 베이비부머 구직자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자 '50대 베이비부머 인재풀' 등록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재풀에 등록한 베이비부머에게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정규직 채용 공고를 전달한다.

또, 경기도 베이비부머일자리기회센터와 연계해 전문 직업 상담을 제공하고, 재단이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 등 일자리 정보도 제공한다.

재단은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을 통해 50대에 적합한 경기도형 100대 직무를 선정해 도내 중소·중견기업과 베이비부머 세대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적극적인 구직 의향이 있는 베이비부머들에게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를 전달하는 이른바 '핀셋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윤덕룡 대표이사는 "50대 베이비부머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곧 경기도민 모든 가정의 안녕과 행복"이라며 "인재풀이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할 준비가 된 기업과 지속적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직 인재풀 참여를 원하는 경우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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