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 애리조나 배터리 공장 일시 중단...전기차 둔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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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4-06-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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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 건설을 착공 두 달 만에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총 7조2000억원을 투입해 원통형 배터리 36기가와트시(GWh),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공장을 건설 중이었다.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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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공장 전경 [사진=아주경제 DB]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 건설을 착공 두 달 만에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착공한 ESS 전용 생산 공장 건설을 최근 중단했다. 함께 착공한 원통형 배터리 공장 건설은 계속 이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총 7조2000억원을 투입해 원통형 배터리 36기가와트시(GWh),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공장을 건설 중이었다.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었다.

해당 공장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건설 중단에 따라 완공 시점에도 영향이 생길 전망이다.


이번 공장 건설 중단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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