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서시장서 사계절 사랑받는 찹쌀 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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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기현 기자
입력 2024-06-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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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전통시장인 서시장에서 찹쌀 호떡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젊은 부부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시선을 받고 있다.

    조혜진 사장은 "저를 믿고 친정인 여수로 따라와 준 신랑에게 감사하고, 전통시장에서 젊은 부부가 열심히 사는 모습에 호떡 하나라도 챙겨주려고 하는 이쁜마음이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신송우 씨와 조혜진 씨 부부는 여수 서시장에서 호떡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살리며,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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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들의 간식..찹쌀호떡·치즈호떡

여수 서시장에서 찹쌀호떡을 판매하고 있는 신송우 씨와 조혜진 씨 부부 사진박기현기자
여수 서시장에서 찹쌀호떡을 판매하고 있는 신송우 씨와 조혜진 씨 부부. [사진=박기현기자]
여수 전통시장인 서시장에서 찹쌀 호떡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젊은 부부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시선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신송우(44) 씨와 조혜진(44) 씨, 동갑내기 젊은 부부다. 이들은 전통시장에서 명품 찹쌀 호떡을 판매하며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과거 보성 조성면사무소 앞에서 통닭을 판매했던 이 부부는 시장 여건의 한계로 인해 7개월 전 과감하게 가게를 접고, 조혜진 씨의 고향인 여수로 이주해 서시장에서 새로운 장사에 도전했다.
 
신송우 사장은 “저희가 보성에서 여수 서시장으로 올 때는 겨울이었고, 호떡 장사가 잘 되었습니다. 하루 1,300장을 팔 정도로 바빴고, 시장통 입구부터 끝까지 찹쌀 호떡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는 모습을 보면서 전통시장에서도 좋은 아이템만 있으면 젊은이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손님이 많아 지금은 미소를 지을 수 있지만, 지난날의 힘들고 어려운 생활을 생각하면 지금은 행복합니다. 특히 저희 호떡을 드시기 위해 찾아와 주시는 시장 사람들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조혜진 사장은 “저를 믿고 친정인 여수로 따라와 준 신랑에게 감사하고, 전통시장에서 젊은 부부가 열심히 사는 모습에 호떡 하나라도 챙겨주려고 하는 이쁜마음이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신송우 씨와 조혜진 씨 부부는 여수 서시장에서 호떡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살리며,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정성 덕분에 호떡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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