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 총량제는 서거석 교육감이 지난 5월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교사 행정업무 경감 종합대책 중 하나다.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에서 학교에 보내는 공문서 양을 줄여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전북교육청은 공문서 총량제의 내실화를 꾀하고자 월별 공문서 생산량을 철저히 분석하고, 매월 부서별로 학교 발송 공문서 생산량을 점검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K-에듀파인 게시판의 주제 영역을 현행화하고, 공문게시판 미사용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공문 생산기관은 공문게시판의 주제 영역 및 게시 기준을 준수하고, 학교에서는 전체 교직원이 1일 1회 이상 공문게시판을 확인하도록 했다.
공문서 유통량 점검 체계도 갖춘다.
전북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각 부서장을 공문서 생산 관리의 책임자로 지정해 학교 발송 공문서에 대해 적정 여부를 검토하고, 공문서 감축 및 업무 개선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5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디지털 튜터 배치 등 정보업무 지원 △전북에듀페이 업무 경감 △학교업무지원센터 확대 개편 △교무학사지원교사 배치 등 교무업무 지원 △공문서총량제 시행 등의 내용을 담은 교사 행정업무 경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공문서 감축을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학교가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공문 생산자와 수신자 모두의 노력으로 학교 업무를 효율화하고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농촌유학, 2학기 모집에 48명 신청
서울 21명, 경기 20명, 인천 3명 등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울산 3명, 강원 1명 등 전국에서 농촌유학을 신청하면서 전북농촌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1학기와 2학기 두 번에 걸쳐 농촌유학생을 모집했다.
이번 2학기에는 농촌유학 운영학교가 9개 늘어 총 13개 시·군, 33개교에서 유학생을 모집했다.
완주 지역에 가장 많은 12명의 참가 신청이 몰렸고, 익산 10명, 임실 9명, 순창 8명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전북 농촌유학 희망 학생들은 오는 4일까지 사전방문 기간을 통해 유학 학교와 거주시설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경합이 있는 학교의 경우 면담 결과에 따라 최종 유학생이 선정된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농촌유학생 한마당 축제, 찾아가는 수도권 설명회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농촌유학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