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지난 17일 전북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8일 전주대학교, 19일 우석대학교·원광대학교, 21일 국립군산대학교와 차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농산어촌·원도심 등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도별 자율적 교육모델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교육청과 협약 대학은 △특화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학생 교육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대학과의 고교 연계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학생 참여 △협약기관 연계 협력 프로그램 발굴 및 위탁 교육 사업 추진 등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자율형 공립고 2.0 학교로 선정되면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이 각각 1억원씩, 연 2억원을 5년간 지원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교 교육과정과 수업 등을 내실화하고, 더욱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상호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다각적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습도약 계절학기 운영…133개교에 222개 프로그램 지원
학습도약 계절학기는 학습지원 대상학생 또는 학습 보충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담임(교과)교사 등이 방학 동안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학습 자존감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에는 133개교에서 222개 프로그램을 신청, 운영할 계획이다.
단위 학교에서는 학생 수준 및 상황을 고려해 교과목(국어·수학·영어) 보충 지도와 학습 동기·의욕 고취를 위한 교내외 특별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면 된다.
초 2~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5명 내외 소규모 그룹 운영을 통해 보다 내실있는 학습지도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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