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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군에 따르면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은 청년근로자들의 자산 형성과 근로의식을 높임과 동시에,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맞춤형 보편적 복지 정책이다.
특히 근로자가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군에서 그 두 배 금액을 지원해 2년 후 큰 종자돈을 마련해준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 연령과 금액이 대폭 확대됐다.
그 결과 지난 5월 무려 1282명이 신청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는 지난해 370명 신청과 비교해 912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군은 지원사업 대상자 594명을 최종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594명 중 400명은 올해 신규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 청년들이며, 나머지 194명은 지난해부터 종자통장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 중 추가로 지원을 받게 된 인원이다.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신규로 선정된 청년근로자 400명은 매달 15만원을 적립할 경우 군에서 30만원씩을 2년 동안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만기 시 총 1080만원과 전북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참여자 194명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지는데, 기존의 월 10만원 적립에 20만원 지원 외에도, 월 5만원을 추가 적립하면 군에서 10만원을 더 지원해 최종적으로 올해 신규 참여자와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들은 적립을 위한 계좌 개설 후 오는 8월부터 적립을 시작하고, 2년간 주소 및 근로활동을 유지해야 군의 지원을 통해 2년 뒤에 종잣돈을 수령할 수 있다.
군에서는 이달 18일에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의 진행 방법과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 청년근로자들에게 종자통장 지원사업이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을 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타지역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문제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 2024년 대한민국 인물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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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출입기자클럽과 대한방송뉴스 등이 주최하고 (사)한국SNS신문방송인클럽, (주)국회출입기자클럽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노력과 헌신을 한 인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최영일 군수는 매년 연초마다 320개 전체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설명회, 영농현장 방문, 주요사업장 방문 등 적극적인 주민소통과 현장행정을 추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아동행복수당, 농업기본소득, 대학생생활지원금, 청년종자통장 등 순창형 보편적 복지제도를 마련하고, 농촌유학 등 적극적인 인구유입 정책을 통해 인구 증가 실적이 두드러지는 점 등도 수상에 크게 작용했다.
최 군수는 취임 이후 경천·양지천 친수 명품하천 조성, 순창 특화음식 개발, 치유관광지 기반 조성을 비롯해 기업 연계 청년근로자 기숙사 조성,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상권을 살려 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와 함께 △농촌사랑 동행순창 등 도농교류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특화 소득작물 육성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노인일자리 3000개 확대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최 군수는 이를 통해 군정 5대 목표인 △군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를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건설을 적극 추진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순창군이 지방정부 시대를 선도하는 큰 역할을 수행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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