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소방서가 8일 장마철 덥고 습한 날씨로 냉방기구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에어컨 등의 화재 우려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에어컨, 선풍기 등 의한 화재는 총 1803건에 달하는데 장마철이 속한 6~7월 686 건으로 집중돼 있다.
냉방기기 화재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실외기가 설치된 공간 환기 △실외기 근처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 두지 않기 △선풍기등에 수건 등 물건 올려놓지 않기 등이 있다.
한편 박정훈 서장은 "냉방기구를 사용치 않을 때는 전원을 뽑아 놓는 등 일상 생활 속에서 미리미리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냉방기구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 없는 시원한 여름을 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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