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는 지난 2년 연속 상반기 기록을 싹쓸이해 왔지만, 올해는 박정환에게 다승을 넘겨줬다.
신진서는 2024년 상반기(1월부터 6월까지)에 40승 6패를 기록했다. 승률 86.96%다. 아울러 두 번의 11연승으로 3년 연속 연승왕도 가져왔다.
박정환은 같은 기간 44승 13패로 다승 1위다. 다승 1위는 처음이다. 이 승리를 토대로 제2기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을 통해 23개월 만에 우승해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상금 1위는 신진서다. 신진서는 상반기에 8억39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제29회 조선일보 기왕전 우승 상금 3억원, 맥심커피배 우승 상금 5000만원 등이다. 지난해보다 2억8000만원 늘었다.
올해는 상위 10위 기사들이 모두 상금 1억원을 넘겼다. 2위 박정환은 4억4300만원, 3위 변상일 9단은 4억500만원, 10위 원성진 9단은 1억2400만원이다.
여자 기사 중에서는 김은지 9단이 33승 14패로 다승 5위에 위치했다. 유일한 상위 10위다. 오유진 9단은 26승 7패로 승률 2위(78.79%)에 올랐다. 여자 기사 상금 1위는 2억750만원을 쌓은 최정 9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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