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여수지회와 도서기증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서 서점협회는 매년 ‘여수시 다함께돌봄 아이나래행복센터’ 6개소에 도서기증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하며, 1천만 원 상당의 도서를 전달했다.
최바다 지회장은 “여수 관내 서점 14개소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입의 일부분을 뜻있는 곳에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지속적인 도서기증사업으로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이들에게 신간 도서를 제공하고, 책 읽는 분위기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전해주신 소중한 마음을 담아 아동친화도시 여수를 조성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화답했다.
다함께돌봄 아이나래행복센터는 여천동, 국동, 소라면, 돌산읍, 동문동, 웅천동 등 권역별로 위치해 있으며, 시에서 민간 위탁하여 사회복지법인 재원과 다온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 센터는 연간 2만여 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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