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첫 발간 이후 열다섯 번째인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공시기준을 선제적으로 준용해 공시 의무화에 사전 대응했으며,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에 보고 후 발간됐다.
올해는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주제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시 지표 △ESG 평가지표 △건설업 주요 이슈 △주요 이해관계자가 평가한 중대 ESG 이슈에 대한 내용을 별도의 목차로 구성하고 이중 중대성 평가 방법론을 고도화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 산업안전보건, 품질관리 등 중대 이슈별 기회와 리스크를 분석하고 이로 인한 재무적 영향을 도출해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네 가지 항목에 나눠 공시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개한 유럽연합(EU) 택소노미(적격 기준)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제품 매출은 올해도 증가했다. 지난해 별도 매출액 기준 지속가능제품 매출 비중은 61%(9조6000억원)로, 2021년 46%(4조7000억원), 2022년 52%(6조2000억원)에 이어 3년 연속 늘었다.
안전경영 부문에서는 3년 연속 투자액을 늘리며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ESRS 등 지속가능경영 정보공개범위를 재무 정보와 같이 연결 기준으로 요구하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처음으로 주요 6개 자회사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보고서 내 ‘ESG DATA(연결)’ 부문을 통해 현대건설뿐만 아니라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스틸산업 △현대도시개발 △송도랜드마크 △현대에코에너지 △현대서산농장의 주요 ESG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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