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관광문화재단이 오는 7월 23일 정식 업무에 돌입한다.
삼척시의 관광문화 진흥을 위한 삼척관광문화재단이 출범을 앞두고 있다. 재단법인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삼척시가 출연하여 만든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지난 4월 설립등기를 마치고 5월에는 내부 직원 채용을 완료했다.
재단은 이사장과 대표이사를 포함한 14명의 임원진과 1사무국 3팀 20명의 인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영기획팀, 콘텐츠운영팀, 브랜드마케팅팀으로 구성되어 관광문화 진흥을 위한 신규사업 개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의 첫 번째 업무는 오는 7월 23일 이사부독도기념관의 개관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재단은 관광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관광문화재단의 출범을 알려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관광문화 도시 삼척시를 만들기 위한 재단의 노력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7월 23일 열리는 출범식은 이사부독도기념관의 개관식을 겸해 진행될 예정이며, 기획전시와 실감미디어 공연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한편, 삼척관광문화재단 출범으로 삼척시의 관광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삼척시가 오는 7월 23일 개관하는 이사부독도기념관은 개관일부터 8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으로 입장료를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사부독도기념관은 삼척시 정하동 187-5번지 일원에 연면적 3,274.71㎡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관광안내센터, 이사부관, 독도체험관, 복합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복속 과정을 상징화한 실감 영상관과 독도의 생태를 미디어아트로 시각화한 미디어큐브 등이 특징이다.
시는 이사부독도기념관의 하루 관람 인원을 600명으로 제한하고, 정식 개관 시에는 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개관일부터 8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은 사전예약 및 입장료가 모두 면제된다.
또한,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는 현재 이사부 장군의 용기와 도전정신을 표현한 특별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이사부독도기념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미디어아트와 공연예술을 접목한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옥희 관광정책과장은 "이사부독도기념관의 개관을 기념하여 많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였으니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부독도기념관은 삼척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며, 이사부 장군의 개척정신과 독도 수호의지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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