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362건을 기록했다. 2022년 12월 이후 첫 7000건 돌파다.
거래량 상승세는 수도권까지 확산했다. 지난 6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3101건을 기록했다.
거래량이 반등하면서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30% 상승했다. 5년 10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경기 역시 전주 대비 0.07% 올랐다.
신고가 거래도 속출하는 상황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29일 50억원에 손바뀜됐다. 직전 거래가(43억원) 대비 7억원이 오른 것이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도곡카운티' 전용 84㎡도 지난달 직전 최고가(28억원) 대비 1억7000만원 오른 29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현재 실수요자의 매수 가담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큰 상황인 만큼 집값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이 금리와 밀접하게 연동된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미국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수요자들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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