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김원호-정나은, 값진 銀...'세계 랭킹 1위' 中팀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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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8-0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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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호-정나은(세계 랭킹 8위)이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김원호-정나은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의 강팀 중국의 젱시웨이-황야총에게 게임 스코어 0-2(8-21,11-21)로 졌다.

    이날 1게임에 들어선 김원호-정나은은 연속 4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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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왼쪽과 정나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원호(왼쪽)과 정나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원호-정나은(세계 랭킹 8위)이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김원호-정나은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의 강팀 중국의 젱시웨이-황야총에게 게임 스코어 0-2(8-21,11-21)로 졌다.

이날 1게임에 들어선 김원호-정나은은 연속 4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젱시웨이-황야총의 기량은 압도적이었다.

어느덧 점수는 7-20로 13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김원호-정나은은 1점을 따내며 추격해봤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원호-정나은이 1게임을 젱시웨이-황야총에게 8-21로 내줬다.

2게임에 나선 김원호-정나은은 선취점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2게임은 무기력하게 패했던 1게임과는 달랐다. 초반 젱시웨이-황야총과 동점을 이어가며 접전을 펼쳤다. 김원호-정나은이 리드하면, 젱시웨이-황야총이 따라왔다. 이러한 흐름은 4-4까지 계속됐다.

그러나 젱시웨이-황야총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균열이 생겼다. 김원호-정나은은 4-10까지 밀렸다. 기세를 잡은 젱시웨이-황야총은 계속해서 밀어붙었다. 8-17까지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김원호-정나은이 반격을 시도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11-21로 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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